도시가스의 사용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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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폭발에 대한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음을 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도시가스에 대해 제대로 된 가스안전교육을 받을 기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도시가스의 공급회사나 가스시설시공업체는 마땅히 도시가스사업법 등에서 규정한 기술인력 및 장비를 갖추어 전문화하였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이들이 실제로 일반 가정이나 여타 가스 수요가를 상대로 도시가스의 사용상 주의를 위해 교육을 할 의무나 시스템을 갖추진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 일반인들이 교육이 필요없으리 만큼 도시가스의 성질을 과연 잘 이해하고 있을까?
내가 매 현장을 접하면서의 느낌은 NO이다.
우선 통으로 배달받아 많이 쓰는 연료용 가스인 LPG와 도시가스의 가장 큰 차이는 비중일 것이다.
LPG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실내에서 누설이 발생할 경우 바닥으로 가라 앉으며 확산하기 때문에 그 만큼 사고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며,
반대로 도시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누설시 창문 등을 열어 놓으면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다.
다음은 도시가스 사용전후로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정리해 본다.
○가스사용전 환기
1. 가스(도시가스,LPG)를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가스렌지 주위를 살펴 냄새를 맡아 가스가 새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출입문이나 창문 등을 열어 환기시키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2. 중간밸브(휴즈콕크)나 가스기구의 연결부위 및 호스의 손상 등이 있지 않는지를 수시로 살펴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이상을 발견시는 즉시 전문업체에 알려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한다.
3. 가스기구 주변에는 불이 붙을 수 있는 인화물질을 가까이 두어선 안되며, 평소 가스렌지 구멍이 이물질에 막혀 쉽게 불이 꺼지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깨끗이 관리하여야 한다.
○가스사용중 불꽃 확인
1. 가스 사용중에는 불꽃의 색깔이 파랗지 않고 붉은 계통의 색으로 변하는 것은 불완전 연소로써 일산화탄소 발생과 가스 사용의 효율성도 현저히 떨어지므로 즉시 환기나 가스기구의 공기조절장치 등을 통해 정상 불꽃으로 되도록 한다.
2. 일반적으로 가정용 가스렌지 사용시 예상치 못한 일로 가스불이 꺼질 경우, 가스렌지 자체내에는 자동소화안장치가 내장되어 1차적으로 가스를 차단하기는 하지만 가스렌지에 대한 전문가의 정기적 점검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소화안전장치의 정상적인 작동을 확신할 수 없으므로, 즉시 중간밸브를 잠근 후 실내를 살피고 환기한 후 다시 점화하여 사용해야 한다.
3. 가스 사용중에는 자리를 떠나선 안되며 수시로 불꽃을 살피고, 만약 불이 꺼져 가스가 누설된 것이 확인 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중간밸브(휴즈콕)를 잠근후 창문 등을 열어 환기하며,
전기제품 사용을 금하고 빗자루나 옷가지 등으로 누설된 가스를 충분히 쓸어낸다.
○가스사용시 일상적인 누설점검
1. 일반적으로 가스(도시가스, LPG)는 인위적인 부취제 첨가로 인해 가스의 누설이 있을 경우 냄새에 의해 쉽게 알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지나칠 수도 있으므로 일상적인 점검을 생활화하여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가정에서 가장 손쉽게 누설 체크를 하는 방법은, 세제와 물을 적절히 혼합한 후 거품을 만들어 가스렌지와 호스 및 중간밸브(휴즈콕)의 연결부위를 중심으로 미심쩍은 부분에 거품을 칠하여 기포가 확대되는 현상을 살핌으로써 가스 누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만약 누설이 발견될 시는 즉시 해당 밸브를 잠그고, 가스시공업체나 공급사 및 지역관리소 등에 알려 신속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 도시가스114(주) www.도시가스공사.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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