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욕실에서 가스순간온수기 사용에 따른 질식사 위험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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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간지 기사에서 가스 순간온수기에 의한 어린 초등학생 자매의 비극적이고도 안타까운 질식사 뉴스를 접했다. 기사에 따르면 사실 관계는 이러했다.
7월18일 17:00경 군위군 부계면 최모씨(할머니 77세)의 주택 욕실내에서 정모(10)양 자매와 김모(11)양 등 최씨의 외손녀 3명이 가스 순간온수기를 사용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
정양 자매는 발견 당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이미 질식사를 했고, 김양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다.
정양 자매의 어머니 김모(46)씨는 “욕실에서 신음소리가 나 문을 열어보니 아이들이 쓰러져 있었고, 실내는 유독가스 냄새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가로 1.4m, 세로 1m의 좁은 욕실에는 가스온수기가 가동중이었고 외부 창문은 닫혀진 상태였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이상에서와 같이 연료용 가스(LPG, 도시가스)는 일반적으로 우리들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에너지이지만, 그런만큼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사고 역시 치명적일 수 있음에 항상 가스사용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가스 순간온수기는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많이들 이용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용은 절대 금물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안전상식조차 모르거나 무시되는 듯하여 가스업계 종사자로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보통 소형 가스온수기는 개방형 연소기으로 분류되는데, 개방형이란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가스를 태운 뒤 배기가스인 유독성 일산화 탄소를 곧바로 주변에 내뿜는 구조다.
그러므로 밀폐된 작은 욕실 등에서의 오랜 사용은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할 것이다.
이런 사건사고를 접할 때마다 가스제품을 취급(제조,판매,시설공사 등)하는 모든 이들은 좀 더 사용자들에게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상식의 교육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일반 사용자들 역시 가스 사고에 대한 한 층 더 높은 경각심으로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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